2013. 8. 29. 23:47

뜬금없는 `이민위천(以民爲天)` 논란.

이민위천(以民爲天) : 백성을 하늘처럼. 즉, 백성을 하늘같이 여긴다는 뜻으로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 이래 많은 위정자들이 사용한 흔한 사자성어인데... 그럼, 이걸 쓴 이 블로그도 종북 블로그 되는거야? 겁나는 세상이 되어가는 거 같네. 부동산도 개막장으로 치달아 가고. 이명박이 때보다 더 하군. 누군가 말했지 바꾸네 되면 이명박이 그리워질거라고.

완전 이언령 비언령으로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 공안 + 유신 회귀 = 신종 매카시즘이라 33년 만에 내란죄 다시 등장하니 멋지다. 누가 기획한 작품일까? 이 정도라면 국가 전복 시도에 해당하는 큰 사건이라 혼자서 모의하지는 않았을테니 어서 빨리 갱찰특공대나 군 대공 특수부대 풀어서 작당한 일당들을 모두 추적해 일망타진하고 그들의 신상을 언론과 국민들에게 낱낱이 공개하지 않고 뭐하고 있나? 무서워서 벌벌~ 떨고 있는 국민들을 안심시켜야 할 거 아냐!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법이자 국가의 뿌리가 되는 모태는 `제헌 헌법`이지 않나. 이걸 놔두고 국가보안법과 가짜 반공을 도구로 삼아 자꾸 지들한테 유리하게 이용해 먹는 친일과 파시즘에 뿌리를 둔 세력들이 만든 게 오늘날 반공 파시즘, 교육 파시즘, 개독 파시즘, 부동산 파시즘들이지. 이들은 신자유주의 사조의 자유시장체제를 신봉하면서 지들의 뿌리가 약한 걸 잘 아는 관계로 `민족주의`를 싫어하며, 민주주의 하고도 거리가 먼 세력이다.

국경일인 제헌절을 기리는 공휴일을 없앤 것도 음모론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니까.. 이것들에겐 8월 15일이 1945년 광복절이 아니라 1948년 건국절이고, 권력이 국민들로부터 나온다는 것과 사상과 이념의 자유를 수용하며 경제 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는 제헌 헌법보다 독소 조항들이 번득이는 국가보안법을 더 신봉하고, 연예인들 소식으로 덮는 게 이전처럼 잘 안되니까 좀 쎄게 터뜨리는데 대통령 선거 개입으로 부정선거 저지르자고 작당 모의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훼손한게 누구인가. 요샌 국정원이 국립정신병원의 약자라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