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9. 16:58

정도전 `황산대첩`, 스케일 압도 - 디테일 간지

어제 `용의 눈물`에서 볼 수 있었던 대규모 액션씬으로 간만에 눈이 호강했네.

왜구들을 물리치는 전투씬이 압권이었습니다. "듁디 말라우~."

갑옷과 세밀한 격전의 디테일은 간지.

드라마 용의 눈물에서 태조 이성계가 손자이자 세자인 양녕대군에게

이 황산대첩을 설명해주며 그때 쓴 활을 주는 장면이 있었는데 당시

공성전 와중에 왜구 몇 명이 와서 시위를 하던 중 하나가 엉덩이를

까고 흔들었는데 상당히 먼 거리여서 맘놓고 그랬겠지만 이성계가

화살을 쏘아 바로 그 x구녁을 명중시켰고, 지린 왜구들은 줄행랑을

쳤다 합니다. x구녁에 화살 처맞은 그 놈은 어케됐을까..

 

또, 아군이 쏘는 화살이 적장의 갑옷과 투구를 뚫지 못하자 이성계가

이지란(퉁두란)과 함께 활을 쏘아 투구의 끈을 끊어버리고 재차 쏘아

투구를 날린후 헤드샷으로 처단했던 전설로 인해 신궁으로 불렸음.

 

이번 고려 무장의 갑옷인 `경번갑`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용의 눈물` 촬영 당시 무게 80Kg의 1/10 수준이라 호쾌한

액션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최무선의 화통도감이 왜구의 배 500여척을 깨부순 `진포대첩`.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 함대가 왜적을 박멸했던

화포의 모태가 되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