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4. 17:40

대선 부정선거의 삼각빤쓰, 국정원 직원 - 십알단 - 군 싸이버 사령부

검찰 "국정원 직원, 지난 대선 때 '십알단' 댓글 활동" . . . 아마 검찰에도 좋은 검찰, 나쁜 검찰이 있는 듯.

국가정보원 직원이 지난 대선 때 새누리당과 연계해 지지 활동을 벌인 이른바 '십알단' 활동을 해왔다고 검찰이 주장했습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 관련 재판에서 불거진 의혹입니다. 십알단은 '십자군 알바단'의 줄임말로 대선 때 새누리당 SNS팀 단장이었던 윤정훈 목사가 운영한 댓글 아르바이트팀입니다. (그때 지들은 `정직원`이라고 하더만. 박근혜 이름으로 된 임명장도 받았고)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범균)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 이 모씨의 이메일 속 파일에서 발견한 트위터 계정 중 이 씨가 자신의 것으로 인정한 21개 중 일부가 십알단 활동에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거 인자 우야믄 존노..

민주당 한정애 대변인의 말에 의하면 “왜 현 정부가 김용판 무죄 만들기 프로젝트에 집착했는지, 헌정질서를 유린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 사건에 대한 특검을 왜 철저하게 회피하고 있는지 그 이유가 드러난 것”이라고.

윤 목사는 지난해 10월 <경향>과의 인터뷰에서도 “하루에만 수천건의 트위터글이 퍼날라졌다”고 말했다. <경향>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들은 윤 목사가 글을 올린 당일 오후 이 글들을 무더기로 퍼나른 것으로 드러났다. 대선 당시 ‘누들누들’이라는 트위터 계정을 사용한 국정원 직원도 지난해 9월 19일 윤 목사가 트위터에 올린 “안철수, 제발 곱게 잠드소서. 밤마다 대통령 꿈꾸지 마시고요”라는 글을 퍼나른 것으로 나타났다.

군 사이버사 요원들은 윤 목사의 글과 함께 국정원 직원 계정의 글들을 퍼나른 정황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경향>은 전했다. 군 사이버사 소속의 한 군무원은 지난해 6월3일 “남북국가연합 하려고 임수경 국회의원 앉힌 민주통합당 종북 실체 드러났군요”라는 윤 목사의 글을 인용해 올렸고, 군 사이버사는 이 외에도 윤 목사의 글을 모두 11건 퍼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 군 사이버사 요원의 계정 중 하나인 ‘@ekfflal’은 제주 해군기지에 대한 비판을 종북으로 규정한 글을 대선 직전인 2012년 11월24일 올렸다. 이는 국정원 직원의 것으로 의심되는 한 계정이 올린 글을 퍼나른 것이라고 <경향>은 밝혔다. 이 같은 정황은 서로의 글을 퍼나르는 식으로 국정원과 십알단, 군 사이버사가 박근혜 후보의 당선을 위해 ‘3각 연계’를 했다는 의혹을 뒷받침하고 있다.

다시 고개를 드는 ‘3각 연계’의 의혹에 네티즌들은 “참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이다. 엄벌에 처하지 않는다면 이 나라의 민주주의는 암흑이다”(진*), “정말 한심하고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제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아야 하는 것을 물론이고 이런 엄청난 사건에 입다물고 있는 언론은 각성해야 합니다”(선예n*****), “공무원 비리 나오면 일벌 백계 한다면서 자기 잘못은 일벌 일용서냐?”(L**), “특검 못하겠다는 이유가 다 있는거지.. 이런 이유 아니겠냐? 떳떳하다며 왜 특검을 못해?”(북**), “눈 가리고 아웅”(쿠리**) 등의 비난 반응들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