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31. 12:30

PC용 D램 거래가격 2달러 붕괴 전망

지난해부터 갑자기 치솟기 시작했던 PC용 D램의 가격이 최근들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 1월 중순 3달러에 육박했다가 이제 2달러 밑으로 떨어질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PC 생산량이 급감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일각에서는 오는 3분기까지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대형 D램 제조사들의 치킨게임이 재현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30일 D램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8일 D램 주력제품(DDR3 2Gb 1333㎒)의 현물 거래가는 2.088달러로, 전일 대비 0.29% 빠진 모습으로 D램의 거래가는 올 1월을 정점으로 지속적인 하락 추세입니다. 수요 감소가 시작된 2월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 3월에는 한 번도 상승하지 못하고 매 거래일마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월 초에 D램 가격이 2달러 대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는데 지난해 11월 13일(1.98달러) 이후 5개월 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D램 시장이 계절적 비수기에 들어섰고, 연말 성수기용 물량을 생산하는 3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거래가가 반 토막 나는 등의 대폭락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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