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0. 10:49

세월호 사건으로 보는 대한민국의 현 상황

모두가 총동원되어 활발한 구조작업을 펼쳐도 아쉽기만 할텐데

도대체 이토록 구조작업이 더디고 빈약한 이유가 뭘까. 지휘가

전혀 안되어서일까, 감추어야할 뭔가가 있는건가.

 

실시간 이슈에서 알려진 다이빙벨은 유속의 흐름에 상관없이 20시간

동안 연속으로 작업할 수 있는 대단한 장비인데 각종 군 장비와

이런 첨단 장비들을 왜 초기부터 투입하지 않고 묵혀두고 있는건지.

 

이번 사고를 통해 저들이 국민들을 그리고 국민의 목숨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똑똑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들 `무능`, `무능`

하는데 그보다는 `존재감`이 없는거지. 국민들을 위해 일할 마음

자체가 없다고 봐야할걸. 만약 배 안에 고위층이나 재벌 자녀들이

있었다면 구조상황이 과연 어땠을까...


 

북한이 쏘았던 은하3호의 연료통을 인양할땐 군산 앞바다에서

이토록 놀라운 솜씨를 보이며 작전을 펼쳤다고 겁나 보도하던데.

아래 이미지 물밑 주황색 둥그런 게 바로 다이빙 벨입니다.

 

 

뉴스에서는 죄다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며 모두가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고

보도했지만 실상은... 거짓말. 그래서 유족들이 격분하고, 욕을 했던 것이죠.

 

 

1분 1초가 아깝다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구조하겠다고 하더니만

도대체 뭐가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건지. 딱 얼굴마담 마네킹

역할이니 대처가 안될 수밖에. 이번 사건으로 끝난 듯.

 

그토록 엄청난 불법과 부정을 저지르고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전혀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 사실들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누구 하나

책임지는 사람 없는데 이번 국정원 간첩조작 사건도 꼬리자르기

하다 하다 안되니 `송구` 드립치고 가만히 있으면서 또 책임지는

사람이 없으니 지금의 세월호 사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을테지.

 

전혀 대통령다운 모습을 볼 수 없어... 우리나라는 지난 6년간 그리고,

7년째 대통령이 없는 나라입니다. 이러다 3년이 더 지나고 나면 그땐

대한민국 판 `잃어버린 10년`이 완성될 예정.

 

현재 대한민국 상황이 압축되어 있는 듯한 사진 한 장입니다.

 

 

보다 보다 못한 유족들 청와대로 도보 행진. 실종자 가족들 사이에 심어져 있던

사복경찰들이 제지했다는 논란과 함께 국정충 직원들도 있었다는 `의혹`이 있음.

 

 

이 분들 현재 진도대교에서 경찰과 몸싸움 벌이며 대치 중. 약 300명 가량...

 

 

 

급속한 회전 이른바 `변침`은 말이 안된다고 하던데 그 큰 배가 그토록 빠르게

선회할 이유가 없다고 합니다. CNN도 충돌설을 제기했고, 어젯밤 YTN에서는

속보로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교신 내용들이 더 있는데 이걸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YTN 단독] 세월호 침몰 전 조난 신고 추가 교신 확인... 왜 숨기나?

http://www.ytn.co.kr/_ln/0115_201404191848313122

 

당국은 은폐하거나 감추는 거 없이 명명백백하게 사태의 전말과 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려야 하겠지만 현 정부와 언론들이 그렇게 할지는.. 글쎄요..

 

그리고, 요런 호로베이비도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에서는 이 틈을 타고

새누리가 지들한테 유리한 것들을 신속 날치기 처리하려고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