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1. 10:50

침묵 속에 좀비화가 되어가는 세상

2006년 5월 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한나라(새누리 전신)에 지지를 보내는 걸 보면서 대중은 우매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2008년 이명박이 되는 거 보면서는 그날부로 경로우대사상을 접었으며 2012년 대선 부정선거를 시작으로 공약 죄다 파기는 기본이고, 종북몰이, 토끼몰이에 이어 세월호 대참사와 언론 및 국가기관을 통한 사건 왜곡, 은폐, 진실 조작, 더러운 여론 조성을 하는 악행이 만연한 현재 `발전`이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안보이며 이 말은 사전속으로 들어가버렸다.

그 이후에도 각종 과태료, 세금, 간접세 등의 인상 말고도 기타 등등의 2014년 말을 보내면서 언젠가부터 남북화해와 경제협력의 판을 뒤엎어버리고 전쟁을 염두에 둔 극단적 긴장감의 전주곡이 흐르고 있는 2015년 초 민주주의도 경제도 그리고 사람들도 점점 좀비 아닌 좀비가 되어가는 나날들을 살고 있다. 이명박이 때부터 국민들을 속이는 기만과 거짓말의 사기질에 그토록 쉽게 넘어가거나 부화뇌동하는 멍청한 백성들이 많았지.

그것과 동시에 다른 한 켠에는 이권과 떡고물을 바라면서 세상을 더럽게 만드는 빠가사리들이 설치고 있는 가운데 계속해서 퇴보를 거듭하며 혼탁한 나라로 전락해가고 있음. 그래놓고 오히려 진실을 말하는 사람들보고 괴담 선동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라는 적반하장까지. 오죽하면 2014년 사자성어가 `지록위마`이겠나. 이런 세상이니 출산율이 떨어지는건 너무 당연하고 오히려 역설적으로 바람직한 현상. 사람사는 세상이라 말하지 마소.

2015년도 되었고 하니 새해에 건강하고 가정이 화목하며 하시는 일들 다 잘되기를 바란다는 덕담을 하는게 온전하겠으나 유독 새누리명박근혜와 청와대 그리고, 검찰.. 아 참, 걱정원이 빠지면 안되지 여기만큼은 이런 신년 사자성어를 주고 싶다. 바로 `泥基未十`이다.

이건 인도네시아에 터를 잡고 사는 양 10마리라는 뜻이 아닌건 잘 알겠지. 새해가 되었다고, 소위 `통일`과 `4만 달러`를 말하고 있지만 기초가 부실한데 어떻게 이루는게 가능하겠으며 서민들 다 죽고, 대기업과 재벌 위주로 달성해봤자 또 통일이 되어봤자 더 큰 문제가 기다리고 있을텐데.

빠큐네는 딱 이 아래 3개면 할 말이 없을 거임.

1. 지난 대선 부정선거 말고도 공약 중 `중산층 70%`는 어케됐음? 이거 두고두고 깔테니 기대해라.

2. 2014년 4월 16일 오전에 집무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 동안 어디 있었고 거기서 뭐했음?

3. 공직자도 아닌 일반인이 개입한 인사 전횡과 국정 농단 사태는 어떻게 할거임?

B3ubDXdCEAI4S7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