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 26. 15:18

주민세, 자동차세, 레저세까지 연내 인상 재추진

정청래 의원이 파파이스 #37회에 출연해서 지난 번 주민세 100% 인상, 자동차세 200% 인상을 저지했다고 해서 그거 잘했네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뉴스에 보니 올해 이 주민세와 영업용 자동차세 인상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말이 있더군요. 거기에 레저세까지.

레저세는 얼핏 레저라는 건 부유한 사람들이 하는 거니까 부과해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요샌 보통 취미로 각종 레저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그 연령 및 계층이 다양하니 이것도 꽤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이미 담배값이 4,500원으로 올랐고 그 이전에 범칙금과 과태료 대폭 인상이 된데다 자칫 앞으로 술값마저 소주 1병에 5천원이 될지도 모른다는 전망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술담배를 하지 않고, 영업용 차가 없기 때문에 금방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지만 박근혜 찍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게 좋겠는지 고것이 참 궁금하네. 애국심으로 똘똘 뭉쳐 오른 세금 함 열심히 내 보더라고. 만일 여기에 더해 이미 죄악시되고 있는 게임마저 세금을 때려버린다면?

참 그런게 정부가 주민세와 자동차세 인상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어제 전해진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오늘 또 입장이 달라졌다는 겁니다. 연말정산에 대한 불만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서민증세 비판이 일자 말을 바꾼 것인데 계속 오락가락을 왕래발착만 하고 있는 정부의 제자리 맴맴 졸속 행정 논란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기름 확~!

국민들이 감시를 하지 않거나 소홀히 하면 뒤에서 무슨 짓들을 할지 모르는 면면들입니다. 이명박이 거덜낸 나라 곳간을 국민들 그 중에서도 서민들 호주머니 털어서 채우려고 하는거 보삼. 법인세 등은 갖은 핑계를 대면서 안 올리려 하는 것도 그렇고 정말 맘에 안 든다는. 대통령 당선되면 다~ 할거라더니 이걸 두고 하는 말이었군. "그래서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닙니까." 요로케. 천박하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