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3. 3. 21:48

다 퍼주고도 이런 소리나 듣고 있다.

철저한 `자국 이익 우선주의`가 원칙이자 대세인 국제 정세속에서 병신력 돋는 대한민국의 외교 수준은 미국 소고기도 많이 사주는데다, 한미 FTA 역시 재협상이라는 코미디를 거쳐 미국 의도대로 퍼준 댓가로 뭘 얻었는지 알 수 없는 지경이고 싸드 한반도 배치로 심각한 논란이 있는 가운데 동북아시아의 과거사가 한,중,일 공동 책임이라는 말을 그것도 3.1절 아침부터 듣기나 하다니.

이 여자가 동북아시아의 역사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유태인들을 학살한 과거사에 독일과 유태인 모두 책임이 있다는 발언을 할 수조차 없겠지만 만약 그런 말을 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 그것도 미국이라는 나라의 국무차관이 말이다.


<이해는 개뿔. 우리나라에도 이 여자 발언을 옹호하는 병신들이 있군. 이제는 놀랍지도 않다.>

그러니까 저런 발언을 한다는 자체가 우리와 아시아를 얼마나 낮게 보고, 우습게 알면 저럴까 싶다. 그리고, 어쩌면 저게 미제국주의 양키들의 본심이 슬쩍 내비친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저 미국이라는 나라의 진짜 얼굴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물론 나이 많은 노인들은 미국을 동맹 이상의 혈맹으로 철썩같이 여길거겠지만. 그러다 보니 미국이 우리와 경제적으로도 동맹인줄 착각하는 사람들까지 있더만.

당연히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을 했고, 우리는 엄중함을 갖고 다룰 것이라는 말 이외에 미국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즉, 눈치만 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저런 식으로 끼어들어 말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