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1. 17:14

한국작가회의, 4.16 진실 인양 촉구 문화제 연다

<다시 봄,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4월 15일 오후 7시 광화문 광장

이번 추모문화제는 '세월호의 진실이 어떻게 호도되었는지', '<네가 없는 식탁에서 편지를 쓴다>라는 세월호 참사 낭송 르포', '도종환 시인이 참사에 희생된 학생의 생일에 맞춰 쓴 시 <녹색편지>낭송', '작가들의 낭송 릴레이 <가라앉는 말, 떠오르는 진실>', 노래하는 나들의 추모곡과 나해철 시인의 <팽목항으로 부치는 편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영 한국작가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진실은 아직 물속에 수장된 채 떠오르지 않고 있다" 면서, "엄혹한 시절부터 거짓된 세상에 맞서 싸운 작가회의는 이와 같은 진실 외면을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진실이 역사 앞에 바로 설때까지 작가회의는 끊임없이 기록하고 감시하며 싸워 나갈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