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5. 15:55

국정원 구입 감청 프로그램, 우리나라 전체 모니터링 가능

전 국민의 `빅 데이터`를 원했던 `빅 브라더`.. 국쩡원.

국정원과 주소가 같은 것으로 확인된 우리나라의 5163부대가 이탈리아 보안업체로부터 감청 프로그램을 구매했다는 소식 어제(10일) 전해드렸는데요. JTBC 취재팀이 이 보안업체에서 유출된 내부 문서를 모두 분석해 봤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우리나라 전체 PC와 휴대폰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이탈리아 보안 업체가 나나테크에 보낸 이메일에는,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면 한국 전체를 모니터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나옵니다.

이탈리아 보안업체가 제공한 감청 프로그램은 악명 높은 악성코드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는 물론, SNS 사용 내역까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이어서 5163부대가 해당 프로그램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html/877/NB10959877.html

빅 데이터가 안 좋게 사용되면 끔찍한 세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세상도 그 중의 하나. 우리나라는 IT로 장난치기 정말 좋은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는 사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