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7. 16. 17:09

스마트폰 해킹 시연하는 안철수 의원

ㅎㅎㅎㅎ 뒤에 문재인 의원.

시연에서 안 의원은 국정원이 구입했다 알려진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과 유사한 해킹 프로그램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설치해 원격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해 보였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꺼져있는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통해 주변 영상이 그대로 원격조정을 하는 노트북에 전달되자, 대표실에 모여있는 수 십 명의 기자들과 당직자들은 도ㆍ감청의 공포를 느끼며 순식간에 술렁이기도 했습니다. 안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이 해킹 프로그램은 휴대폰이나 컴퓨터의 카메라ㆍ오디오 등 프로그램 가동뿐 아니라 내부 파일을 몰래 다운로드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당내 조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안 의원이 가장 신경을 쓰는 부분은 '국민 불안 해소'라고 합니다. 때문에 어제 안 의원은 밤새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을 잡아낼 전용 백신을 만들어냈죠. 이번에 문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스마트폰을 검사한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입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스마트폰 악성 코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안 의원은 빠른 시일 내에 해킹 검진센터를 당에 설치하고, 일반인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거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을텐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킹 프로그램도 똑같이 다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어도 배터리를 분리하지 않는 한 가능합니다. 추적을 피하려면 유심칩도 빼야되구요. 개발된 해킹 프로그램 전용 백신은 '안드로이드 체제'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곧 아이폰 용도 개발된다고 합니다. 근데, 새누리는 뭐하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