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1. 4. 12:15

적은 것은 걱정하지 말고..

● 노나라 정승이 공자에게 ‘우리나라에 먹을 게 없다’고 걱정하자 공자가 ‘적은 것은 걱정하지 말고 먼저 공평하게 분배하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

탐심이 많은 지도자는 권력을 통해 제 욕심만을 채우므로 백성들이 곤고해진다.

● 한 사람만 소득이 높아서는 되지 않고 모두가 평등하게 춥고 배고픈 사람이 없어야 하는데, 만약 한 사람이 1백만명 먹을 것을 지니고 있다면 이것은 정치 부재의 사회임에 틀임 없다.

● 최고의 지도자가 소인일 때는 그에 따라 10퍼센트의 극악질형(아주 악질) 관리가 등용되어, 10퍼센트의 극선질(아주 선한 부류)은 모두 암혈에 숨을 수밖에 없어 백성은 도탄에 빠지게 된다.

● 수출이 늘어나고, 눈 뜨고 나면 수십 개의 대형 공장들이 들어서고, 쌀밥에 고깃국을 먹게 되고, 우아하고 세련된 옷을 입는다고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으로 윤리와 도덕, 종교와 진리를 외면한 채 혼미에 빠져 있는 사회를 과연  발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느냐.

● 되풀이되어서는 안 될 일을 과감하게 잘라내고 정화하는 것만이 복지사회에 좀 더 빨리 도달할 수 있는 길.

● 돈벌이 하는 기업가의 건의나 주장보다는 밤새워 고민하고 국가의 미래를 주시하는 학자, 철학자 그리고 종교가의 말을 우선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 정치만을 위한 정치는 백해무익이다. 진실로 인간을 위한 정치일 때만 그 기강이 바로 세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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