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30. 20:41

다시 고개 든 미분양 공포에 강남 재건축까지 `화들짝`

거침없이 오르던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값도 주춤
아파트 미분양 급증 / 주택시장 한파주의보

시장에는 이미 비관론이 광범위하게 퍼진 상태다. 각종 지표도 시장 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좋지 않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1만1500여 건이었던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지난달 9900여 건에서 이달 들어 28일까지 7400여 건으로 줄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7일 주간 단위로 0.05% 올랐지만 21일 기준으로 0.01% 오르는 데 그쳤다. 거침없이 오르던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값도 최근 주춤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강남구 은마아파트·송파구 리센츠는 각각 1000만원씩 가격이 빠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3주 연속 떨어졌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이 32만여 가구로 최근 11년 중 최대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준공 후 미분양이 늘어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미분양 증가세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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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k.co.kr/news/headline/2015/1223630

아직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일종의 시그널이 될 수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