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3. 13:41

성과급 잔치 이통3사 "쉿 알리지 마세요"

시민단체나 국민들이 알면 또 지랄하니까요..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이것도 지난 대선 공약이었지.
지키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별 기대는.

자본주의와 신자유주의의 가장 큰 병폐 중 하나는 독과점과 담합.
제4이동통신은 계속해서 무산되고, 그나마 우체국 알뜰폰이 대항마.
소비자와 국민들은 봉이 되는 다~ 그렇고 그런 나라.

“가입자 요금인하 요구 나올라”
외부공개 꺼리며 ‘쉬쉬’
단말기유통법 + 데이터 매출 증가

영업이익 3조 6천억… 82%나 늘어
300% 안팎 성과 · 배당금 주기로
시민단체 “유통법 효과 독식해서야”

“성과급 지급한다는 거 보도하지 말아 주세요.”

통신사들이 내부적으로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하며 ‘성과급 잔치’를 벌이면서 외부에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통신사 홍보실 직원은 “보도할 거면 ‘몇 퍼센트를 준다’는 부분만이라도 빼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직원은 “직원들이 성과급을 ‘비자금’으로 쓰려고 하는데 언론에 보도되면 들통난다고 한다”는 우스갯소리 같은 핑계를 댔지만, 실제는 시민단체 쪽이 요금 인하를 요구하는 빌미로 삼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더 크다. 성과급 명세에 대해 “제발 묻지 말아 달라”고 하는 사정은 다른 이통사들도 마찬가지다.

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공약 실천을 촉구해온 시민단체들은 가입자 요금 인하 없는 배당 · 성과급 잔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참여연대 등은 “왜 배당, 성과급 잔치만 하냐. 기본료 폐지 등 요금 인하로 가입자들과도 나눠야 하는 것 아니냐. 특히 단말기 유통법 효과를 통신사들이 독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전체 기사 - http://media.daum.net/digital/all/newsview?newsid=20160203101612009

문제가 정말 많지. 참으로 옳은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