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집들이로 가본 자이 아파트
초읍 자이 아파트로 이사를 간 가족이 있어서 집들이 한 번 가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날은 고갱님이 나 혼자였다는. ㅋㅋ 계십니까~? 실례~ 실례~ 합니다~~
올라오는데 엘리베이터 내부가 널찍해서 마음에 들었고, 거기다 빠른 속도에도 조용하고, 안정감이 느껴졌습니다. 저 신발은 내꺼...
27 평형에 양쪽 발코니를 확장해서 내부를 텄군요. 그런데, 이사오기 이전에 살던 롯데 아파트 31평과 구조가 매우 비슷합니다. 단지 평수가 작아졌기 때문에 전체적인 크기는 작다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나저나 롯데 아파트에서 잘 살다 왜 갑자기 용호동으로 가서 전세살다가 다시 여기로 왔는지 참 머리구조 이해불가...
가구들도 전부 새로 맞추는 등 집을 여기저기 꾸민다고 돈 좀 들어갔겠군.
이 집 쥔장, 매형이시고. 근데, 좀 뭔가 허전하다고 느껴지는게... 네, 이 집에는 아이가 없습니다. 조카가 6명인데, 유독 이 집에만 조카가 없지요. 그렇다고 뭐라 말 하기도 그런게 나 역시 아직 결혼을 안 하고 있기에 이히~
깔끔한 주방에 있는 4개짜리 가스렌지 위에 있는 저 냄비에는 고등어 김치찌개가.
준비되고 있는 저녁 메뉴는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연어를 버터에 볶는다고 합니다. 슈릅~
다른 방들도 구경을 하는데 여긴 서재로 꾸며놨네요. 책들은 어디갔지.. 이사오면서 버렸을리는 없을테고 ㅎㅎ
이런 저런 장신구들이 없어서 그런지 더 넓어보여 좋네요.
확장된 발코니에는 세탁기와 화분, 빨래들이 있고, 여기서 바라보는 전망도 꽤 괜찮군요.
아파트 뒷쪽은 산이고, 앞쪽은 저 멀리 금련산쪽이 바라다 보입니다.
원래 집들이에는 선물을 사들고 가야되는데 이거 어찌된 판인지 하나밖에 없는 나이 차이 많이 나는 남자 동생이다 보니 누나들 집에 갈때마다 한 바구니씩 먹을 걸 얻어오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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