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 '드라이브' 베일 벗었다
소문만 무성했던 구글의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구글은 24일(현지시간)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서비스를 전격 공개했다. 구글 드라이브 웹사이트(drive.google.com)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5GB 저장용량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날 구글이 공개한 드라이브 서비스는 애플 아이클라우드나 드롭박스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스토리지로 PC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구글이 구축한 클라우드 서버에 동영상, 사진, 구글독스, PDF 등 다양한 형식의 파일을 저장하고 어떤 기기에서든 열어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글 드라이브는 안드로이드 뿐만 아니라 애플 iOS, MS 윈도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를 지원한다. 구글은 이날 구글 드라이브 서비스를 공개하면서 윈도PC와 맥, 안드로이드 버전을 선보였으며 조만간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iOS 기기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가능하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 구글이 개인용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를 공개했다.
이에 따라 G메일이나 구글 독스, 구글플러스 등 자사 서비스 외에도 매킨토시, 윈도, iOS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 등과 호환성을 제공하며 구글 독스 외에 다른 형식의 문서도 보관할 수 있다.
구 글은 모든 이용자에게 5GB의 무료 용량을 제공하며 25GB(월 2.49달러), 100GB(월 4.99달러), 1TB(49.99달러)의 유료 계정도 제공한다. 50달러를 내면 1테라바이트(TB)의 대용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월 800달러에 최대 16TB 용량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 출시로 비슷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롭박스를 비롯해 박스(Box), 애플 아이클라우드(iCloud),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드라이브(SkyDrive) 등 서비스와 전면적인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현재 드롭박스는 2GB를, 아마존 클라우드와 아이클라우드는 5GB의 무료 용량을 제공한다.
구글은 지난 2006년에도 ‘G드라이브’로 알려진 클라우드 기반 개인용 스토리지 서비스를 2007년 말 출시한다는 소문에 휩싸였지만 이 서비스는 결국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는 소문이 확산되면서 4월 중 출시 예정이라는 루머가 힘을 얻었다.
ZDNet / 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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