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한 권으로 끝내기와 100배 즐기기.
타로카드에 관련된 책을 몇 권 훑어보다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책을 발견했는데 가능하다면 쉽게 접근해서 재밌고 흥미롭게 공부하는게 좋겠죠. 그 담부터는 꾸준한 연습의 무한반복. 말이 쉽지 이게 참 어려운건데...
요즘 웹 카툰 `오세요, 타로샵`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처음에는 사람들이 딴지를 많이 걸고 넘어지기도 하던데 이 만화 꽤 괜찮습니다. 거기 보면 좀 이상하게 생긴(?) 타로 마스터가 "타로 배우는데 각 카드의 의미만 알면 됐지, 타로의 역사나 기원 또는 유래까지는 굳이 알 필요가 없다"라고 말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동감 돋는 말이더군요. 타로의 기원이나 유래에 대해 여러가지 설들이 분분하지만 그 모든 것이 근거가 정확하지 않을 뿐더러 증명된 것도 없고, 실제 타로카드를 이용하는 목적과도 별 상관이 없는건 맞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이런 부분에 관심이 있다면 책에 써져 있는 부분을 찾아 읽으면 됩니다. 보통 책 앞쪽에 나오죠. 또 어떤 책들에는 이 타로를 점성술과도 연관지어 설명하는 책도 있습니다. 점성술을 좀 알고 있다면 모르겠지만 처음 타로를 접하거나 입문하는 입장에서는 그리 관심을 두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점성술에도 요즘 잡지 말미 같은 곳의 이달의 별자리 운세 등에 나오는 인스턴트 별점과 중세시대부터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온 정통 점성술이 있기 때문에 점성술을 공부하려면 타로와는 별도로 공부를 시작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점성술은 처음에 정말 어렵거든요. 제대로 배울려면 정통 점성술을.
위에 나온 책이 쉽고 재미있어 접근하기 좋지만 한 권으로 부족하다거나 다른 책을 더 읽고 싶으면 또 다른 한 권 추천해 봅니다. 근데 너무 여러 권을 읽으면 오히려 헷갈릴 수도 있겠지요. 이 책도 다른 책들처럼 타로의 기원과 역사부터 메이저와 마이너 아르카나별 상징과 구조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해석을 싣고 있습니다.
이 책은 널리 알려져 있는 웨이트 덱 외 토트 덱이나 하인들, 그리고 마르세이유 타로 카드에 대해서도 논하고 있어 그런 카드에 관심있거나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도 볼만 하겠습니다. 그 외에 리딩에 관련된 부분이라든지 특히 타로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것 말고도 다양하게 즐겨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으니 읽어보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소장하고 있는 타로 덱 2개. 하나는 그림열쇠 타로카드이고, 다른 하나는 파볼레 뱀파이어 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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