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2. 19. 13:52

후지쯔, 파일을 화면에서 사진으로 찍어 PC와 모바일 간 전송 기술 개발

□ 요약
○ 후지쯔연구소(이하 후지쯔)가 화면 촬영만으로 PC와 모바일 기기 간에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함

□ 주요 내용
○ 후지쯔연구소가 화면을 찍는 행위만으로 PC와 모바일 기기 간에 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함
- 공개된 데모 영상에 따르면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PC 스크린에 디스플레이되는 파일을 비디오로 찍으면 해당 파일이 자동으로 모바일 기기에 전송되며, 반대로 모바일 기기에서 찍은 사진을 PC로 자동 전송할 수 있음
- 최근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향상되면서 PC에서 가능하던 파일 보기와 편집이 모바일에서 가능해짐에 따라 USB 케이블, 와이파이, 클라우드를 통한 파일 공유의 이용도 증가하는 추세임
- 그러나 이런 방법은 수동 설정이 필요하고 기업 업무 문서와 같이 보안에 민감한 파일은 클라우드로 공유하는 것이 보안상 문제가 됨

○ 연구 중인 기술은 PC와 모바일 기기 간 파일 전송 과정을 매우 단순화시키는 ‘PC 스크린용 중개 이미지 커뮤니케이션’임
- 이 기술은 IP 주소, SSID, 이와 관련된 다른 ID 등의 통신 데이터를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빛 신호로 실시간으로 변환함
- 미세한 빛 신호를 이미지 위에 중첩하고 이 빛의 신호들의 수를 조정함으로써 광 통신의 작동 방식과 유사하게 빛의 투자를 통해 정보를 전송함
- 스마트폰에 ID를 저장하고 파일을 다운로드할 앱을 설치한 후 카메라로 PC스크린을 찍으면, 이미지를 통해 PC의 IP 주소와 SSID 등의 정보를 탐지할 수 있음. 앱은 자동으로 해당 PC에 파일 전송을 요청함
- 이 기술은 원본 파일의 어떠한 수정도 필요 없으며, 파일 전송은 FTPs 혹은 또 다른 보안 파일 전송 프로토콜로 전송됨

○ 이 기술을 이용하면 PC와 모바일 기기 간의 일대일 통신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동시에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함
- 이 기술은 PC 스크린뿐 아니라 빔 프로젝터로 투사된 화면을 촬영해도 파일의 주소 정보를 알 수 있어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수신이 가능함
- 후지쯔의 시연 영상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으로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프리젠테이션되고 있는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모습이 담겨 있음

○ 중개 이미지 통신 기술은 파일 다운로드는 물론 모바일 기기에서 PC로 파일을 전송하는 것도 간소화시킴
-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개인 및 업무용으로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PC로 간편하게 전달하는 것도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