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13. 18:20

일본과 미국, 정부 주도로 새로운 수퍼 와이파이 인프라 구축

□ 요약


○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과 미국 정부가 무선LAN 고속화와 수퍼 와이파이 구축에 나섬


○ 이동통신사들의 이해관계와 상반되는 이 같은 움직임은 이동통신사에게 또다른 악재가 될 전망임.


□ 주요 내용


○ 일본 총무성이 최근 업계 단체인 Wi-FILS와 함께 무선랜 고속 인증 기술에 대한 실증 실험을 공공장소에서 실시함


○ 이번 실험을 통해 검증된 이 기술은 일본의 얼라이드텔레시스가 제안하고 IEEE에서 표준화를 검토 중인 IEEE802.11ai란 고속 인증 기술임


○ 802.11ai가 상용화되면 보행은 물론 차로 이동하는 중에도 무선랜 전파를 수신 및 통신할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응용이 가능함


○ 한편 미국 정부는 세계 최초의 수퍼 와이파이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미국 정부가 수퍼 와이파이 구축을 추진하는 이유는 공공재 성격이 강한 전파를 일반인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는 물론 관련 산업에 파급력이 크기 때문임


○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IT 업체들과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수퍼 와이파이 구축 계획이 모바일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반기는 분위기임

○ 반면 이동통신사들은 수퍼 와이파이가 구축되면 수익에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해 반대 여론 형성에 애쓰는 모습임


○ 수퍼 와이파이를 둘러싼 대립이 치열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와 이해 관계를 함께하는 진영의 반대가 조직적으로 전개돼 수퍼 와이파이 구축까지는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됨


○ 그러나 공공성을 강화하고 신사업을 촉진하려는 일본과 미국 정부의 와이파이 정책이 장기적으로 힘을 얻을 것으로 예상돼 이동통신사들은 이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