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2. 20. 13:32
이상한 모양의 구름. 혹시 지진운이었나?
2010. 2. 20. 13:32 in Photo 속에 담긴 말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이런 형태의 구름을 2~3차례 직접 눈으로 본 적이 있어요. 비교적 하늘에 구름이 적은데 한 줄기 흰 구름이 길게 일자형으로 늘어서서 퍼지지도 않고 그대로 전체가 계속 움직이는 걸 보고 처음에 사진을 찍으려고 했으나 금방 저 멀리 가버려 찍지 못했는데 이건 재빨리 찍어 봅니다.
앞서 본 건 초저녁이었고, 빨리 없어지더니 이건 좀 오래 머물러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그 형태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멀어져 가더군요.
요 근래에 세계 도처에서 이런 형태의 구름들이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을 타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그동안 잠잠하던 인도네시아 쪽에 지진이 또 일어날지도 모르겠군요.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공교롭게도 이걸 본 며칠 후 경기도와 울산 근해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끼워 맞추기인지는 몰라도 이걸 보면서 `저거 혹시 지진운 아냐?`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요.
앗, 저기 할배 할매들이 모여 뭐하지... 데이트 장소인가.
이건 그 담날 비슷한 시각인데, 혹시나 하고 봤더니 또 이런게 보이데요. 비행기 지나간 건 아닙니다. 뱅기가 이렇게 낮게 날지는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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