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6. 13. 14:06

골뱅이와 배가 들어가서 션~한 쟁반 `비빔 잔치국수`

어제 우리 축구 대표팀이 기분 좋은 승리를 했고 오늘은 휴일이라 여기저기 곳곳에서
잔치 아닌 잔치들이 벌어졌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럴때 비교적 빨리 만들 수 있으면서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점심 메뉴들 중 `잔치국수` 만한 것도 없다고 봐요.

국수와 양념외에 `골뱅이`를 비롯해서 딸기, 삶은 계란, 매운 대파, 배, 오이까지 들어가
보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 골뱅이 듬뿍 넣은 잔치국수.

국수는 삶기만 하면 되고, 키 포인트는 `골뱅이`. 매운 대파가 들어갔기 때문에 매운 거 
좋아하는 사람은 상당히 맘에 들어할 만 합니다. 오이의 아삭함과 삶은 계란에 딸기, 그리고
사각거리는 배까지. 대파가 매울 때 이 배를 집어 먹으면 괜찮아요.

핵심은 바로 양념입니다.. 고추장에 참기름과 참깨 그리고 식초를 넣어서 국수에 비벼줍니다.
양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잔치상 한 가운데를 차지하고 있으니까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끌만
하네요. 각자의 접시에 덜어 먹어야죠.

이게 도대체 몇 인분이야? 사람들이 모여들어 먹기 시작합니다.
이거 맛은 수퍼나 마트에서 파는 `비빔면`을 능가하는군요. ^^
한동안 파티는 계속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