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3. 16:37

UFC 랭커 165명 중 3명의 한국인 선수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

UFC 플라이급 강자 호리구치 교지가 계약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UFC와 재계약하지 않고 FA 선수가 됐습니다. 이렇게 호리구치가 이탈하고 최근 밴텀급 미즈가기 다케야까지 방출돼 이제 UFC에서 활동하는 일본 국적 선수 가운데 체급 랭커는 한 명도 없습니다.

웰터급부터 플라이급까지 여러 체급에서 일본 파이터가 옥타곤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아무도 타이틀 전선에 뛰어들 만한 실적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UFC에는 남녀 11개 체급이 있고, 체급별로 1명의 챔피언과 15명의 랭커가 순위표에 이름을 올립니다. 11명의 챔피언을 제외한다면 '랭커'는 총 165명이 됩니다.

이 가운데 동양인은 단 3명뿐인데 다들 한국 선수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스턴건' 김동현이 웰터급 7위,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페더급 7위,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가 페더급 12위에 올라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는 9명으로 일본 선수들보다 전체 선수는 두 명이 적지만, 실적 면에서는 일본을 능가합니다. 중국은 0명.

■ UFC 코리안 파이터 총 9명

미들급- 양동이

웰터급- 김동현, 임현규

라이트급- 방태현, 김동현B

페더급- 정찬성, 최두호

밴텀급- 강경호, 곽관호

UFC는 올해 아시아에서 2번 이상 대회를 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시아 선수를 간판으로 내세운다면 경쟁력이 높은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메인이벤터로 낙점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