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24. 12:36

"세월호 선체 절단은 증거인멸 행위. 온전하게 인양해야"

4.16연대 등 국회서 세월호 인양 토론회 개최
"정부가 다양한 침몰 원인 제기를 음모론으로 몰아"
"인양 목적은 미수습자 수습 · 진상 규명. 선체 절단 안돼"

23일 세월호 선체에 대한 인양 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정부의 선체 절단 계획은 적극적인 증거 인멸 행위로 보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미수습자 수습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육상 거치 후 선체를 절단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이에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는 사고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최선이자 마지막 증거물인 선체를 온전히 인양해야한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