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 25. 13:13

무슨 커피 한 잔 가격이 6,300원씩이나

"1년간 무료 음료" 말하고 1잔만 준 스타벅스, 민사소송 패소

서울중앙지법은 소비자 A씨가 “293만 3,200원을 지급하라”고 스타벅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스타벅스가 처음 약속한 음료를 구매할 비용을 소비자에게 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재판에서 A씨는 “거의 매일 스타벅스를 이용했는데, 이번 일로 심각한 배신감을 느꼈다”면서 “다크 모카 프라푸치노 1잔 값 6300원을 기준으로 364일치 가격을 손해배상금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이번 소송으로 같은 피해를 본 소비자들이 추가 소송을 낼지, 보상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A씨가 응모할 당시 스타벅스는 총 100명을 당첨자로 선정한다고 공지했다.

음.. 그나저나 6,300원이면 우리동네 시장에서 백반 정식 하나 배불리 먹고 300ml 넘는 괜찮은 아메리카노 한 잔까지 마실 수 있는 금액인데.. 하여간 스타벅스는 안 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