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6. 23. 18:54

일본, 사드 도입 포기하고 `이지스 어쇼어` 내정

몽키국 방위성이 비싼 비용을 이유로 사드(THAAD : 종착지역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도입을 사실상 포기했답니다. 대신 육상 배치형의 새로운 요격 미사일 시스템인 ‘이지스 어쇼어(Aegis Ashore)’ 도입 경비를 2018년도 예산안에 반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

현재 일본은 자국에 미사일이 날아올 경우 이지스함에 탑재한 요격미사일 SM3가 최고 고도 500㎞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고, 이에 실패할 경우 일본 지상에 배치된 지대공 유도미사일 패트리엇(PAC3)가 지상 수십㎞ 상공에서 쏘아 맞추는 방식의 ‘2단계’의 탄도미사일 방어 체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지스 어쇼어는 해상자위대의 이지스함에 탑재한 요격 미사일과 고성능 레이더의 지상배치형으로 도입 비용은 1대에 700억~800억엔(약 6,900억~7,900억원)이 될 전망으로, 이지스함 1척 건조비(약 1,700억엔)보다도 낮아 비용과 효과 면에서도 효율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사드 배치 비용은 약 10억 달러(약 1조 1,395억원)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