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4. 16:48

2011년 설 연휴에 떡만두국 먹고 `신년운세` 보기

돌아오는 설 연휴가 되면 떡국을 먹는 것 외에 또 하나 꼭 해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년운세'를 보는 거지요. 올해도 아침에 떡만두국을 한 그릇 잘 먹고, 한동안 궁둥이 붙이고 앉아서 자미두수 명반을 열심히 그려봅니다. 다 그린 다음 커피 한 잔과 함께 해석을 시도해보니, 올해 역시 밖에서 하는 일들이 대체로 잘 풀린다고 보이지만 과연 작년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일지는 좀 궁금합니다. 작년에도 생각대로 일들이 술술 다 잘 진행이 되었거든요. 작년이여 다시 한 번...

재물운도 작년보다는 조금 더 좋아 보이고, 작년과 같이 물건 분실 가능성이나 사고수는 없지만 올해는 그대신 '관재구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조신한 언행을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음식과 관련한 이동수가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상반기보다 하반기가 더 좋아 보이니 한 번 고려도 해볼만하겠네요. 이번에 작성한 명반에서 크게 눈에 띄는 점 하나는 형제에게 경사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자미두수가 좋은 게 있다면 본인의 운세 외에도 관련 주변 육친들의 상황까지 같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정도면 분명 올해 안으로 형제들 중 좋은 일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형제가 여러 명이라 어느 형제에게 일어날지는 알 수가 없군요.

그 다음엔 그림열쇠 타로카드로도 운세를 뽑아봅니다. 카드 덱을 꺼내고, 천천히 섞어줍니다.

올해의 운세를 보기 위해 카드를 1번부터 12번까지 열두 장을 시계반대 방향으로 배치를 합니다. 9시 방향의 카드가 1번입니다.

1번 카드는 금년의 전체적인 운의 상황을 나타내는 카드인데, '전차' 카드가 나왔습니다. 이건 힘차고 당당히 나아가라는 의미로 해석이 됩니다. 앞에 장애물이 있어도 능히 극복이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보여 좋은 암시라고 할 수 있겠군요. 안 그래도 자미두수에서 역시 올해 바깥에서 하는 일이 잘 풀린다고 된 점과 비교해 볼 때 자신있게 일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