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1. 12:21

단풍 절정의 금정산

부산은 제일 늦게 단풍이 물들지만 그만큼 상대적으로 늦은 가을에서 초겨울에 걸쳐 단풍이 계속 자리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맑으면 참 좋으련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흐린날씨라 사진빨이 좀 안받네요. 하루만 일찍 찍었어도. 아님 맑을 때까지 기다리든가. 근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는가 봅니다...

사진을 찍는 장소까지 가는 수고로움은 사진을 담는 순간의 기쁨에 비하면 별 문제가 아니지만 때를 잘 잡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찍는데는 빛이 중요해서 하늘의 도움도 있어야 하거든요.

늦가을의 끝자락으로 접어드는 단풍절정의 금정산이 곱게 물들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