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1. 12:59

가을의 절정

겨울이 빨리 찾아온 것 같지만 그래도 아직은 가을이라고 말하고 싶은 주말 휴일입니다. 차들도 많이 주차되어 있네요.

절정은 매우 아름답지만 또 그만큼 빨리 사라지기도 해서 아쉬움을 남기는데 어차피 사라질 거 볼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깁시다. 사진으로도 담고.

맑고 쾌청해서 상쾌함이 물씬 풍기는 점심 나절 집 근처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노란 낙엽이 바닥을 덮고 있군요.

항상 곁에 있어 모르고 지나치기 일쑤지만, 한 번씩 시간날 때 가보면 어릴때부터 언제나 그대로 있었던 쉼터였지요.

단풍이 든 나뭇잎에 햇살이 내려 비치고 있습니다.

낭만이 진하게 느껴지는 초록색 벤치. 날씨가 따뜻할 땐 책이나 PMP 들고 나와서 보면 정말 좋습니다. 커피와 함께.

이 나뭇잎들이 다 떨어지고 나면 그때가 겨울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