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4. 22. 19:12

세월호 유족 단식을 모욕하는 폭식투쟁 배후에 삼성이 돈댔다!

MBC 스트레이트, 언론 관리 실태 폭로 이어 보수단체 지원 배후로 삼성 지목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단식 투쟁 중인 유가족 앞에서 폭식 투쟁을 벌인 이들에게 전경련이 거액을 송금했으며 청와대와 삼성까지 얽혔다는 의혹을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낱낱이 파헤친다.

‘하베스트’, ‘장충기 문자’, ‘세월호 단독’까지 특종을 쏟아내고 있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22일 방송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했던 극우단체들의 이른바 ‘폭식투쟁’의 배후를 단독으로 보도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은 철저한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약속했지만 이들은 유가족을 외면했다. 참다 못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들 앞에서 치킨과 피자, 맥주를 마시며 유가족을 폄훼하고 조롱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어버이연합과 엄마부대, 자유청년연합 그리고 일베 회원 등 극우 세력들이다.

전경련은 이 극우단체들이 세월호 유가족을 모욕하고 폄훼하는 폭식 투쟁 등에 나설 때마다 이들 단체에 거액을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버이연합에는 2014년 한 해 전경련이 지원한 돈만 거의 4억 원에 이르렀다. 다만 전경련의 지원은 전경련 자체적인 결정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전경련은 이미 세월호 참사 이전인 2014년 1월, 서울시내의 한 고급 일식당에 모여 극우단체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라 전경련은 30여개의 보수단체에 약 70억 원의 자금을 댔다. 그런데 청와대와 전경련을 이어준 곳이 있었다. 바로 삼성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삼성의 조언을 받아 극우단체 지원 계획을 다듬었다. 장충기 사장 등 삼성 미래전략실의 핵심 실세들은 국정원 최고위급 간부, 전경련을 통한 극우단체 지원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밑그림을 그렸다.

http://v.entertain.media.daum.net/v/20180422163723196

22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는 '극우단체 세월호 반박 집회'와 일간 베스트(이하 일베) 폭식 투쟁 배후를 파헤친다. 주진우 기자와 제작진은 22일 11시에 세월호 여론을 뒤집기 위해 극우단체를 지원한 청와대-전경련-삼성의 커넥션에 관해 보도할 예정이며 "일베 폭식 투쟁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단독 보도를 예고했다.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집권당이었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는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새누리당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하기 위해 방해 공작을 펼쳤다. 참다못한 세월호 유가족들은 목숨을 건 단식 투쟁을 시작했다.

2014년 9월 6일 어버이연합, 엄마부태, 자유청년연합 등 극우 단체와 일베는 단식 투쟁을 하던 광화문 광장에 '폭식투쟁'을 전개했다. 이들은 치킨과 피자, 맥주를 마시며 유가족을 폄훼하고 조롱했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22일 11시에 세월호 여론을 뒤집기 위해 극우단체를 지원한 청와대-전경련-삼성의 커넥션에 관해 보도할 예정이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41191

'유가족들은 다 알고 있었던 걸 MBC가 내보내는 데 4년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