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0. 10. 14:46

부산시립미술관 가는 길

이런건 놓칠 수 없죠. 10월은 부산에선 축제의 달입니다. 이번 주 열리는 국제영화제를 비롯해서 광안대교 하프마라톤 대회, 광안리 불꽃축제, 부산포해전 승전 기념축제 등등이 열립니다. 오늘은 시립미술관이 무료개방 하네요. 미술관으로 가는 길은 `센텀시티`를 가로질러 가는 게 제일 빠른데, 이 지역엔 고층빌딩들이 많이 들어섰지만, 아직도 빈 터가 많이 남아 있고, 현재 공사 중인 고층빌딩들도 많아요. 

여기에 부산국제영화제를 홍보하는 현수막 큰 게 2개 걸려 있습니다. 또, 여긴 신세계와 롯데백화점이 들어서 있는데 맞은편 공터에는 현대쪽 유통업체가 들어선다고 하더군요. 울산 사는 사람들 토요일 오후엔 여기로 쇼핑 온다던데. 걷다 보니 어느덧 `벡스코`에 다다랐습니다. 


앞마당과 주차장이 굉장히 넓어서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타는 사람들도 많고, 공원에도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오늘은 구름이 많이 끼고, 약간 흐리면서 바람까지 불어 좀 추운 느낌이 들었죠. 



길 맞은편에 시립미술관이 있습니다. 미술관 옆에 동물원은 없습니다. 


여기가 바로 추석연휴때 특선영화로 방영되었던 `쏜다`의 마지막 장면을 촬영했던 8차선 대로입니다.


시립미술관 옆에는 동물원 대신 넓은 공터가 있는데 자동차 야외극장 겸용이죠. 아주 넓습니다.


이어지는 반대편엔 `올림픽 공원`이 인접하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은 처음 가 보지만, 지나가면서 많이 봤는데, 규모가 좀 작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당은 넓은데. 



미술관을 들어가기 전 앞에 있는 2층 버스가 눈에 띄길래 한 번 구경해 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군요.


가까이서 보니 시립미술관도 3층 높이에 꽤 크군요. 들어가 봅시다. 내부와 전시 작품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