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13. 13:34

퇴출되는 주요 공공 웹싸이트 `액티브X` 플러그인

22개 주요 공공 웹싸이트 플러그인 제거. EXE도 없앤다

행안부, 정부24 등 웹싸이트 플러그인 제거 사업 발주
연말정산 간소화, 13일부터 플러그인 설치없이 서비스

공공 웹싸이트 홈페이지에서 액티브엑스와 같은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정부의 국정과제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터넷 익스플로러, 크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민원신청, 정보조회, 증명서 출력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업대상 웹싸이트는 △정부24 △국민건강보험 △국민건강보험 사이버민원센터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국민연금 △고용보험 △교통범칙금인터넷납부 △근로복지공단 △관세청 △정책브리핑 △나이스 대국민서비스 △학생학부모참여통합서비스 △고용노동부 △임신육아종합포털 △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 △복지로 △e-운전면허 △운전면허자동검증 △병무청 △예비군 △인터넷 우체국 등.

이들 홈페이지는 상반기 중 플러그인 제거가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보안강화를 위한 키보드보안, 백신 및 방화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하는 경우 설치할 수 있도록 옵션으로 제공된다. 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과 기존 공인인증서 방식을 병행 제공해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하고 휴대폰이나 신용카드 등 다른 인증방식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세청은 작년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에서 액티브X를 제거한데 이어, 올해에는 웹 표준인 브라우저 인증서를 사용하는 경우 추가적인 실행파일(EXE) 설치 없이도 공인인증과 자료출력 등을 할 수 있도록 플러그인 제거를 완료했다.

작년의 경우 액티브X는 제거하였으나, 위변조 방지 등을 위한 실행파일(EXE) 형태의 보안기능 설치가 필요했지만 올해에는 위변조 방지, PDF변환 및 보고서 출력에 필요한 실행파일을 모두 제거한 것이다. 다만,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브라우저 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실행파일 설치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