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합니다. 일제의 침략으로 나라를 잃었던 일제강점기 시절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모진 고초를 겪으면서 독립운동하시던 애국열사들과 달리 그 일제에 부역하며 호의호식했던 친일 반민족행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설립되었던 위원회였습니다.
이게 미 군정과 이승만의 방해로 와해되었고, 그것이 친일파 단죄가 이루어지지 않게된 계기였죠. 학교다닐 때 국사를 배우면서 제일 이해가 안되었던 그리고, 화가났던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최대 실책이자 패착이었던 사건입니다.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서 이 대목을 다룰때 많이 분노했었죠.
그리고, 그 친일파의 명맥이 아직까지 이어져온 결과 국민들을 우습게 알고, 무슨 짓을 해도 된다는 특권층 의식으로 점철된 마인드로 무장한 기득권은 오로지 자기들의 이익만 생각하며 권력을 유지하는게 지상목표가 되어 이를 위해 무슨 짓이든 서슴없이 하는 적폐로 굳어져 이제는 괴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지금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며 그 궤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수단이 바로 `반공` 그것도 가짜 반공이었기에 이들에게 남북협력은 존재의 위협이며 남북긴장과 한반도 위기가 집권의 동기부여가 되므로 남북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는 반평화, 반민족 세력임과 동시에 지금 하고 있는 언행들을 통해 역시 반헌법, 반법치 세력임을 자인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을 죽이고, 겁주고, 그 위에 군림해온 세력을 일소하는 적폐청산과 더불어 제 2의 `반민특위`라는 상징적인 움직임으로 친일청산을 통해 이런 눈까리 게슴츠레한 세력을 퇴출시켜야겠는데 2016년의 촛불혁명 이후로 잘 해오고 있지만 앞으로 1년 남은 내년 2020년의 21대 총선이 그래서 더 중요합니다.
프랑스의 경우와는 정 반대로 그리스도 우리와 비슷하게 나치에 부역했던 자들이 제대로 처단되지 않고, 미국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오히려 나치에 대항했던 독립투사들을 무수히 죽이고, 위협하며 정권을 잡아 부동산 공구리에 올인해서 부정부패를 일삼아온 결과가 오늘날 저렇게 망하게 된 배경입니다. 우리는 그렇게 되기 전에 국민들이 촛불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영화 `암살`이 천만 관객을 그것도 광복절 날에 돌파한 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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