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10. 21:56

노래방, PC방 등 `방 문화` 하락세

노래방이 2009년에 34,238개에서 2019년 31,179개로 3천여 곳 정도 감소, PC방은 2009년 14,212개에서 올해 10,480개로 4천여 곳이 줄어들긴 했는데 이걸 하락세로 볼 수는 있지만 아직은 쇠락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습니다.

다만, PC방의 경우 2001년의 22,548개를 기준으로 보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당시 스타크래프트가 천하를 통일할 정도의 기염을 뿜었고, 레인보우식스 등 멀티 플레이 게임들의 인기가 초창기 인터넷 열풍을 타면서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시기적 요인을 감안할 수 있겠습니다.

그때 스타크 열풍 정말 대단했었죠. 그걸로 탄생한 새로운 직업들도 있었을 정도였으니까. .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스타도 어느새 인기가 저물고, 집집마다 인터넷 써비스에 가입하고 하다보니 PC방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겠지요. 노래방도 회식 감소, 혼술 등의 영향이 있겠네요.

그런데, 이런 `방 문화` 말고 `룸 문화`는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 독버섯처럼 자생했나 봅니다.

누군가들. . 그들만의 은밀~한 클럽방. 클럽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