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 원작소설 제 6, 7권 출간 예정
아직 결말이 나오지 않은 원작 소설의 6권 `겨울의 바람(The Winds of Winter)`과 7권 `봄의 꿈(A dream of Spring)`이 출간될 예정으로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와 소설의 결말은 다를 수도 있고, 같을 수도 있다고?
이 `얼음과 불의 노래` 씨리즈는 총 7권까지 나오기로 되어있었으나, 5권이 출간된 2011년 마틴이 그때부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공동제작자로 참여하면서 뒷부분이 남은 두 권의 출간이 계속 연기됐습니다.
그 결과 제작사인 케이블 채널 HBO는 8개의 시즌 중 시즌 6부터는 원작이 없는 상태에서 작가 등이 구상한 이야기로 드라마를 이끌어 나갔습니다. 물론 원작자에게 조언을 받아 각본을 짜기는 했지만 팬들은 이때부터 작품의 짜임새가 탄탄하지 못하다는 비판적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금은 심지어 방송된 마지막 시즌 8 전체를 다시 제작해 달라는 요구가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 올라와 2주 만에 140만명 이상이 동의하기도 했는데 제작사는 별 반응이 없는 상황. 한 회당 `180억원` 정도의 제작비가 들어간 작품을 재촬영하는 건 아무래도 힘들겠지만 마지막 피날레 시즌을 너무 축약시킨 점은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굵직한 전쟁 사이 사이에 드라마적인 부분을 좀 더 편성해 회차를 늘렸더라면 좋았을테지만 많은 것을 생략시키고 급조해버린 느낌. 그리고, 항상 의외성이라는 장치에 너무 발목잡힌 건 아닌지. 등장 인물들 간의 갈등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밀한 묘사와 이야기의 디테일한 부분은 앞으로 나올 원작 소설의 책을 읽으면서 드라마의 아쉬움을 달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겠습니다.
<시즌 1의 첫 장면이 전체 작품의 마지막 장면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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