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5. 15:28

벌거벗은 임금님과 해와 나그네 이야기.

어릴 적 읽었던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거기 보면 모두가 알고는 있지만 감히 말은 하지 못한다. 오늘날의 늙은 지식인들도 샷다 마우스. 월급만 받으면 땡~. 동화에선 오직 어린 아이만이 진실을 말한다. 이런 어린이만도 못한 어른들. 그래도 동화에선 아이의 말을 듣고 잘못을 깨달으며 부끄러워 한다. 그러나 오늘날은 모두가 그 아이를 좌빨이라고 하며 처벌을 주장한다. 제목을 좀 바꿔야 쓰겄다. '꼼수부리는 마왕'이라고. "와~ 임금님 벌거벗었다." -----> "와~, 꼼수부린다."

다른 이야기. 해와 나그네. 제목이 맞나? 하도 오래 전에 읽어서리. 여기보면 해와 구름이 내기를 한다. 과연 지나가는 나그네의 웃옷을 누가 벗기나. 좀 야한데... 먼저 구름이 도전!! 아무리 바람을 세차게 뿜어도 나그네는 옷깃을 더욱 단단히 여미기만 하지 결코 벗지 않는다. 바람을 너무 많이 불어 머리가 띵~해진 구름이 뒷선으로 물러나자 해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며 열기를 발산한다. 그제서야 훈훈함을 느낀 나그네는 웃옷을 벗고 해를 보며 같이 미소를 짓는다. 현재는 뒤에 있던 구름이 이를 시기해 해를 가리고 마구 발광하며 폭풍을 뿌리고 있는 중. 

우리 Say You Say Me 합시다. 노래나 듣자. 씨스타의 쏘 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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