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3. 1. 11:49

기분좋은 2012년 3.1절


2011년 3.11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처음 맞는 3.1절 아침. 왠지 기분이 조타.

어제 우리 축구대표팀은 쿠웨이트에 기분좋은 2-0 승리를 거둔 반면, 일본은 유럽 해외파가 대거 선발출전한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우즈벡의 기습적인 골 한방에 0-1로 사진에 나온 것처럼 무릎을 꿇었다. 계속해서 바람직한 모습들을 연이어 보여주고 있는 니뽕. 우리가 부럽제~.

이렇게 하니까 마치 일본이 우리랑 경기해서 진것 같잖아... ㅋㅋㅋ

일본에서는 연일 심해어종인 ’큐우리에소’ 수백만마리가 떼죽음되어 발견되는 현상이 나타나서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는데... 지진발생 전에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진 심해어종 가운데 ’용궁의 사자’라는 별칭을 가진 산갈치도 나타났는데, 이 외에도 괴현상으로는 지난해 12월 시즈오카현에서 길이 4.5m짜리 거대 심해어인 자트우크지라 2마리도 발견됐다. 올들어 지난 1월에는 길이 6m30㎝ 짜리 자트우크지라가 카나가와현 오다와라(小田原)시의 해안에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