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0. 14:44

11일 투표에 참여하여 한 표 행사를.


"학교여행 인솔 교사… 3교대 간호사… 투표 못 해요" 제보 빗발
민주노총, 수백건 확인해 "투표 보장" 약속 받아내

내일 11일 국회의원 선거일 날, 투표를 하러가지 못하게 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적지 않은 모양입니다. 투표를 독려하고 투표율 70% 이상 공약을 내거는 소식도 눈에 띕니다. 확실히 투표율이 높고, 젊은층이 대거 참여를 해서 투표를 하면 굉장히 희망적입니다. 이전에도 저들이 잘나서 된 게 아니라 투표참여율이 저조했기에 가능했죠. 그걸 무슨 압승이니 최다득표라느니 했다만서도. 저들 입장에서는 특히 젊은 층의 투표참여율이 저조하기를 바랄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착하고 눈물과 감정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그동안 뒤에서 교묘히 선동질해온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지역감정과 가짜반공이 단골메뉴였지요. 그 부작용과 폐혜는 심각합니다. 개인의 거취와 이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기에 이런 사람들이 나라와 국민들을 어떤 식으로 생각하고 대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그렇기에 김용민 선거사무실에 쓰레기 투척하고, 그의 부모님에게 전화질해대는 사람들 뒤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는 어렵지 않게 유추가 되겠죠. 그들의 패턴은 계속 이런 식이었으니까. 요 며칠새 갑자기 연예인들 이혼 소식이 집중적으로 보도되는 것도 좀 그렇고.

난 용산참사 때 운명을 달리하신 분들이 젤로 불쌍해.. 그때 진짜 황당하면서 분노했었지. 당연히 나도 내일 투표소에 갑니다. 그리고, 분노의 한 표를 행사합니다. 뜻을 같이하는 한 분, 한 분의 표가 모여 좋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서울시장 선거 때 큰 희망이 보였습니다. 지금보다는 나아져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