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11. 14:27

2020년 해운대모래축제는 전면 취소

해운대모래축제가 코로나19로 전면 취소됐습니다. 이런~ 썅코로나. 부산시 해운대구는 오는 5월 22일 ∼ 25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2020 해운대모래축제`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구는 올해 쥐라기 월드를 주제로 공룡 모래 조각을 기획하고,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등 지난 1월부터 모래축제를 준비해 왔지만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해외작가 초청에 차질이 예상되고, 코로나 확산 여파가 계속되자 지난 20일 모래축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났었습니다.

이어 24일 현안 회의를 갖고 하반기에 개최할지, 전면 취소할지 논의한 결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구 재정 악화, 하반기 개최 시 태풍의 영향으로 축제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어 전면 취소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삭감한 축제 예산 5억 6천 900만원 전액은 재난 긴급생활지원금 지급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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