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그리고 확장현실(XR)
가상현실(VR)은 특정한 환경이나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고 그 안에서 인공적으로 시각, 청각, 촉각 등의 감각적 경험을 창조한 것으로 헤드셋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 핸드 컨트롤러가 추가되면 사용자들은 디지털 목표물을 조작할 수도 있다.
증강현실(AR)은 우리가 보고 있는 실제 세계와 컴퓨터가 만들어낸 영상이나 그래픽을 통합하는 것이다. 인터넷 지도 검색이나 위치 검색 등도 넓은 의미의 증강현실이다. 이 두 기술은 이미 우리의 생활에 밀접하게 들어와 있으며 잘 활용한다면 우리 삶은 더욱 윤택하고 풍요로워질 것이다.
디스플레이의 픽셀 사이즈가 우리 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아지면 마술과도 같은 전환점이 생긴다. 해상도가 4K에서 8K 사이에 이르는 수준으로 발전하면, 우리는 실제와 가상현실 또는 증강현실을 육안으로는 분간할 수 없게 된다. 오큘러스나 HTC, 그 외 회사들의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기가 앞으로 몇 세대를 거치면 곧 이러한 제품들이 등장한다.
스크린에 어떤 사람의 얼굴이 나타나면 그 사람의 안구 움직임도 볼 수 있다. 이것은 가상현실 회의에 참석했을때 사람들과 눈을 마주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눈을 마우스처럼 이용하여 컴퓨터를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의 의미하기도 한다. 아이트래킹과 관련된 기술적 문제는 없다.
구글,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 메이저 기술 회사들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부문에 돈과 에너지를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합하면 혼합현실 즉 AR + VR = MR(Mixed Reality)이라고 하며 이 모든 것을 아우르며 향후 개발되는 새로운 기술까지 포괄하는 의미로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이라는 용어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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