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동해남부 폐선부지 `그린 레일웨이` 완전 개통

도보 데크로 걸어도 좋고, 열차를 타도 좋고. `그린 레일웨이`는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의 하나로 올림픽교차로~동부산관광단지 입구 구간에서 장산을 관통하는 직선 구간으로 만들고 남은 폐선 부지에 조성된 산책로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정면이 동백섬과 마린시티이고, 왼쪽편은 남구 광안리의 광안대교와 용호동 이기대 방면입니다.

2015년 9월 우동~부산기계공고 구간부터 시작된 공사가 지난해 11월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총 9.8km 길이 걷기 코스가 완성됐고, 중간의 미포~송정 4.8km 구간에 들어선 민자사업개발 관광시설 '블루라인파크'도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로 가는 방향.

위쪽에는 스카이 캡슐이고,

아래는 블루라인파크 열차.

가다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도 가 보고요,

해운대 미포 ~ 청사포 ~ 구덕포 ~ 송정까지

청사포에 있는 두 개의 등대.

청사포 전망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개발 일지

청사포를 지나서 바다와 어촌 풍경을 보면서 걷다 보면 어느새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하는데 해변열차 정류장과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옛 송정역사를 지나게 됩니다.

거기서 동부산관광단지 입구까지 걸어가려면 역사 바깥의 인도를 잠시 걸어야 됩니다. 송정삼거리에서 다시 산책로로 접어들어 소나무가 멋진 길을 따라가면 그린 레일웨이가 끝납니다.

해운대 동해남부철도 폐선부지에 들어선 블루라인 파크 열차

해운대 걷기좋은 `송정 옛길` 2.6km 거리구간 완전 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