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5. 23:53

한국경제의 다가오는 퍼펙트 스톰과 현실로 나타난 헬스푸어

선.우.용.녀(?)가 들려주는 나는 꼽사리다 금주 9회, 10회는 꼭 들어보세요!

2012년도 절반이 지나고 이제 7월로 접어들었습니다. 6월엔 날씨도 참 이상해서 비가 안 오는 날은 더위가 쩔고, 흐리면서 비오고 바람이 불면 춥고하더니 7월 첫 날부터 갑자기 더위의 맹공이 다시 시작됩니다. 하지만 이번 주도 변덕스런 날씨가 이어질 듯. 앞으로 태풍도 올텐데 비단 기상에 해당하는 태풍만 오는 건 아닌가 봅니다.

퍼펙트 스톰이라는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하여 영화로 제작되기도 했죠.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은 노인과 바다의 규모 확장판으로 어부들이 맞서 싸우는 건 상어떼가 아니라 거대한 폭풍과 파도. 원래 폭풍 자체는 별로 심한 것이 아니었지만, 이 폭풍 외에 풍랑, 호우, 돌풍, 이상고온 등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 폭풍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모든 것을 휩쓸어버린 자연재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퍼펙트 스톰이 이제 우리 경제를 덮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긴 어제 오늘 일이 아니져.

두 방송에 나온 내용을 짧게 추려 보자면, 일단 부동산을 포함한 우리 경제의 연착륙은 이제 없다고 봐야 하고 따라서 언제고 한 번은 꼬라 박아야 하는데 그게 '97의 IMF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파장이라는 건 이미 다른 곳에서도 많이 들리고 있는 야그.

이제껏 흘러온 우리의 경제 상황.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별 새삼스런 내용도 아님. 하지만 이것 말고도 많은 내용을 이야기 하고 있으니 들어볼 만 합니다.

1. 가계빚을 증가시켜 건설사 먹여 살리기. 그런데도 지금 건설사들 말이 아니지.


2. 환율 효과 : 고환율 고수 정책으로 삼성을 비롯한 재벌 수출기업 살찌우기.

고환율 정책이 가져온 심각한 폐해
- 당연 일반 국민들과 서민들은 그만큼 물가 상승의 고통으로 지갑이 얇아지며 살빠지기.
- 강만두가 패를 다 보여준 관계로 외국 투자업체는 앉아서 막대한 이익 챙기고 빠지기.

벌써 금리를 조금씩이라도 올리면서 체질 강화를 했었어야 했지만 이미 시기를 놓친지는 오래. 서민들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경제구조로 바꾸려면, 현재도 지속되고 있는 나쁜 정책들을 즉시 중단해야 됨. 지난 IMF 때 대기업, 금융권을 살리기 위해 막대한 공적 자금을 혈세로 투입하여 국민들과 서민들의 희생을 통해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경제는 막장으로 와버린 이번엔...

결론

1. 집값과 땅값이 오르면 사람값은 내려간다.
2. 카드빚, 사교육비, 가계부채를 서둘러 줄이고, 주식이나 증권, 부동산 보이콧, 무조건 현금보유.
3. 올해 말 이번 대선에서 투표를 잘 하여 잘 뽑자!

문제는 이들의 말이 모두 다 사실이고 맞는 말이라는 점, 더 큰 문제는 이제 앞으로 어떡할 것이냐는 것. 막장정권도 이제 막판인데.

P.S) 첨언 하나 하자면 인생의 가치와 행복의 우선순위에 대한 제고와 사람이 산다는 게 뭔지에 대한 성찰도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