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3. 07:12

어도비 플래쉬 향후 전망 분석


□ 요약

○ 어도비가 플래쉬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철수함에 따라 모바일 분야에서 사실상 사라지게 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8 OS에서 조만간 패치를 통해 플래쉬를 지원할 예정이므로 아직 모바일 시장에서의 기회가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임

□ 주요 내용

○ 어도비 플래쉬가 플레이스토어에서 철수한다는 발표가 있은 후, 개발자 커뮤니티에는 안타까움과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음

○ 플래쉬는 90년대 중반 웹상에서의 애니메이션 미디어 처리에 있어서 자바 개발자들을 위한 대안을 창출하기 위해 개발됨

○ 2000년대 중반 웹이 번성하고 유튜브의 등장으로 비디오 콘텐츠 이용이 증가하면서 크로스 브라우저를 지원하는 플래쉬가 전성기를 맞이함

○ 플래쉬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꺽이게 된 것은 스티브 잡스와의 설전 이후로, 모바일은 어도비와 플래쉬에게 기회가 아닌 절망의 땅이 됐음

○ 웹 개발자 커뮤니티 안에서도 플래쉬가 벼랑에 몰리고 있다는 점도 사실임

○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래쉬를 사양길에 접어든 기술이라 단정하지 못하는 것은 여전히 플래쉬의 가치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임

○ 또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자신들의 핵심 역량에 보다 집중하기로 결정한 점은 어도비에게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교훈임

- 여전히 많은 사람이 어도비와 플래쉬에 기대를 갖고 있는 것은 과거에 대한 향수뿐 아니라 트렌드를 이해하고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는 어도비의 저력 때문일지도 모름

- 여러 악재 속에서도 어도비 플래쉬에 비친 새로운 희망은 윈도우8 OS가 패치를 통해 플래쉬를 지원할 예정이란 점으로, 이는 윈도우8이 태블릿에 보다 적합한 OS라는 점을 고려할 때 어도비에게 모바일 분야에서의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