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샌디` 피해로 마치 영화의 한 장면같은 뉴욕 분위기
거 무슨 영화더라.. 갑자기 제목이 생각나지 않는데 어둠이 깔려 3일 동안 밤이 지속되는 작품 딱 그 느낌.
이제는 11월에 허리케인이 오는 게 별로 이상하지도 않지만 그래도 여름이라면 또 몰라도 지금처럼 추위가 시작되는 시기에 이렇게 되어버리면 밤을 지내기가 굉장히 힘들텐데. 전기, 가스, 물, 식료품까지 아니나 다를까 마트의 식품 코너도 동이 나버렸다.
이건 또 완전 `나는 전설이다` 영화의 실사판. 어디선가 좀비떼가 출현하면 화룡점정.
이 와중에 대통령 선거는 치러졌고, 오바마 재선 성공. 집이 다들 오데로 갔지?
여기서 전에 `나는 전설이다` 2편이 제작된다는 말이 있었던 것 같은데 검색을 해보니까... 이게 뭐야.
우음, 이런 드라마도 있었나. 하긴 올해만큼 드라마를 많이 본 적도 없었다지. 올해는 정말 괜찮은 드라마들이 많았음. 근데, 여기엔 좀비 안나오지?아, 그 밑에 있구나. 평점이 7.47이라. `28일 후`도 그렇고, 세상에 아무도 없이 혼자 남게 되면 기분이 어떨까. 그것도 득시글거리는 좀비들이랑 함께.
조금 더 살펴보니까 `나는 전설이다`에 주연배우로 활약했던 윌 스미스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속편에 대해 "현재 제작 중인 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는 출연하지 않을 것 같다. 만약 (대본 등이) 괜찮다면 참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편 제작설은 꽤 오래전부터 이야기 돼왔지만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하게 된 것은 올해 2012년 상반기 부터라고 합니다. 속편 제작에 착수하면서 당연히 윌 스미스의 캐스팅이 1순위로 검토됐지만 윌 스미스는 속편 출연에 긍정적이지는 않고,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애프터 어스'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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