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3. 15:01

수출마저 꺾여. . IMF 이후 첫 7개월 연속 무역 적자

10월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2년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되고, 에너지 수입은 계속 늘고 있어 적자 구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수출이 2년 만에 감소로 전환해 5.7% 마이너스를 기록한 데 비해 수입액은 9.9% 증가했습니다.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와 최대 교역국인 대중국 수출이 각각 17.4%, 15.7% 줄었습니다. 원유와 가스·석탄 등 에너지원 수입은 계속 증가세입니다.

10월에만 지난해보다 46억 달러 늘었는데, 올해 누적 에너지 수입 증가액 716억 달러는 전체 무역적자의 2배가 넘습니다. 또, 에너지 수입은 동절기로 갈수록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의 최장기 무역 적자가 앞으로 기간을 더 늘려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