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꺼낸 오래전에 사용했던 AA 충전지와 충전기
15년 전만 해도 건전지를 쓸 일이 많았는데 주로 똑딱이 디카나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등에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 전용 배터리를 쓰는 디카나 mp3, PMP, 궁극적으로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 그 이후에는 점점 건전지를 일상에서 쓸 일이 없어졌지요.
그런데, 한 몇 년 전부터 무선 마우스를 쓰면서 다시금 이 건전지가 필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래 전 한 통 구입해 쓰다가 어느 시점에 보관해둔 이 건전지 세트를 꺼내 남아있는 것들을 하나씩 쓰다보니 어느새 새건 하나만 남았습니다.
조~기 위에 보이는 노란색과 흰색이 충전지들입니다. 그렇다면 어딘가에 이걸 충전하는 충전기도 있을텐데 찾아보니 먼지가 쌓인채 발견되었습니다. 간만에 또 필요할 때 봐서 그런지 반갑네요. 딱 그 시절 물건다운 색깔과 외관 모습입니다. 투박하군요.
이걸 보면 얼마나 오래된 물건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급속 충전이 되므로 5시간이면 완충이지만 굳이 그럴 필요없이
1시간만 충전해도 여러 개라 마우스를 한동안 쓸 수 있겠네요.
충전지들 상태도 좀 연식이 되어 보이는데 충전이 되는지 점검을 해보니
노란색은 전부 양호한 반면 흰색은 두어 알 정도 완전 반응이 없습니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편히 보내드려야겠군요.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이 안에 충전지들을 넣어서 충전합니다. 한꺼번에 4알이 들어갑니다.
이걸 넣는 건 쉽지만 나중에 빼낼 때 특히 안쪽에 들어간 건 진짜 좀. .
이건 왼쪽에 황군, 오른쪽에 백군인가. .
충전지와 충전기를 새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돈 굳었습니다.
오래된 물건들도 가끔 쓸모가 있네요. 안 버리길 잘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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