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8. 18:59

<사주용어> 춘불용금과 출수부용

춘불용금(春不容金)

봄은 생동감이 넘치는 시작의 계절이라 거두는 의미인 숙살지기의 가을과는 반대인데 이런 시절에는 굳이 갑목(甲木)과 경금(庚金)의 관계처럼 파극이 되는 금기운을 받아들이기 꺼려진다는 말. 봄에는 장작을 쪼갤 도끼가 아직은 필요없어요. 경금을 두려워하지 않으려면 갑목이 자체로 튼튼하든지 사주에서 목기운이 강해야 하고, 아니면 다른 성분이 경금을 극하거나 기운을 설기시키면 구성이 좋아집니다.

출수부용(出水芙蓉)

을목(乙木)이 임수(壬水)를 만나 호수 위에 뜬 연꽃으로 이런 풍경은 이목을 끌게 마련입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이 있거나 귀인의 조력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출수홍련(出水紅蓮)도 거의 비슷한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밤에 LED 연꽃도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