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1. 00:05

이게 사실이라면.. 글쎄... 북한 로켓발사, 미국 - 북한 `빅딜`설 증폭

이러면 국제관계에서 우리만 `왕따`가 되었다는 건데. 흠~
이 기사도 마지막 부분이 의미심장함. 이거 참..

미국 중국 일본, 북한 문제에 한국은 왕따
“백기든 미국, 이미 북한에 모든 걸 다 주기로 약속했다”

군사전문가들 은 이번 로켓 발사를 두고 “북한의 로켓발사보다 주목해야 할 것은 미국과 북한의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라고 말한다. 말하자면 미국이 이번 로켓 발사를 정말로 몰랐을까하는 의문과 알았다면 대체 왜 침묵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북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이 북한과 모종의 빅딜을 한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미국이 대북지원을 두고 앞으로 압박하면서 뒤로는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것을 들고 있다.

미 중 일만 발사정보 알아

미국은 북한이 발사 전날 수리를 위해 로켓을 일단 발사대에서 내렸다가 다시 설치한 사실을 파악하고도 한국에는 의도적으로 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지난 13일 “미국이 한국에 북한 로켓 발사정보를 알려주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한국만 쏙 뺀 진짜 이유?

미국이 한국과 정보를 공유하지 않은 것은 미국의 뜻이 아니라 북한의 뜻이라는 것이다. 또 미국이 일본에 정보를 전달한 것도 북한이 미국에 일본과의 정보공유를 ‘허락’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미국이 북한의 로켓 발사를 사전에 감지하지 못한 것을 두고도 여러 추측과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로켓발사 징후를 전혀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가 북한의 통보를 받은 때에서야 알게 됐다는 것은 쉽게 납득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북한 상공에서 북한을 감시하는 미국의 첩보위성은 대기권 밖에서 지상의 차량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열 탐지 기능도 있어 지상에서 이상 열반응 현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추적에 착수한다. 로켓발사 전 추진체의 예열을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은 몰랐다기보다 침묵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미국과 북한 빅딜 있었다?

실제로 미국은 경제와 군사적으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미국의 입장에서 북한만큼 좋은 파트너가 없다. 또 북한 입장에서 가장의 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중국은 양날의 칼이다. 중국은 북한을 자국에 편입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과 대북핵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이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사망 전 “미국 러시아를 이용해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고 여러 차례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이 핵개발 협상과 관련, 미국과는 이미 상당한 교감을 이룬 상태라고 말한다. 북한은 이미 과거 핵실험을 통해 이미 미국과 여러 협상안을 타결했으며 로켓 발사는 협상과 무관하게 북한이 독자적으로 실행한 로켓 개발 프로젝트라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끊임없이 와병설이 나오던 시점인 사망 직전 마지막으로 방문한 나라가 러시아다.

김 위원장은 당시 방문을 통해 대북지원과 더불어 군사조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말하자면 우호협력을 약속한 것이다. 또 미국과의 협상에 대해 러시아가 중간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놓고 미국과 원조 협약을 맺었다는 첩보도 들린다. 대북제재 조치를 내려온 미국이 실은 뒤로 북한에 막대한 원조물자를 조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막대한 양의 식량을 북한에 제공했다. 더불어 미국은 북한이 점진적 경제개방을 할 경우 경제협력을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다만 핵무기 개발을 포기한다는 조건이 따를 뿐인데 이는 구실에 불과 할 뿐 실효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에 대해 이처럼 이중적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북한에 매장된 천문학적인 자원개발권 때문이다. 미국은 중국이 북한의 자원을 독식하는 것을 상당히 불편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한은 세계 최대 텅스텐 흑연 보유국이다. 기타 희토류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갈되고 있는 석유의 수입을 대체할 최고의 보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미국이 북한의 핵 개발을 점진적으로 가능케 도움을 주는 대신 북한의 경제개발과 자원개발권을 취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북한은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타진되고 있다. 이런 전례에 비춰 볼 때 은하 3호 발사를 성공시킨 지금, 북한의 3차 핵실험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다.

http://www.ilyoseoul.co.kr/news/articleView.html?idxno=76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