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9. 14:37

태풍 오기전에 가본 약수터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데

태풍이 오고 있으니 당연한 거지만 오히려 바람은 어제가

더 불었고 지금은 잦아들고 있습니다. 비도 점점 그치고

있는 요상한 태풍전야입니다.

태풍 온다 그래가지고 오기 전에 미리 한 번 약수터에 갔다 왔는데

이른 아침 해뜨기 전 시간이고, 굉장히 상쾌하면서 바람이 너무나

시원했습니다. 바닷가 파도와는 다른 쏴~~ 하는 소리.

정자에 누워서 사진을 찍었더니 구도가 좀. .

 눈으로 봤을때는 수평이었는데 아래 사진

왼쪽 하단 귀퉁이는 나의 히프.

해가 본격적으로 떠오르고 있으니 빨리 하산을

산림 훼손은 산불보다 처벌 형량이 쎕니다.

숲속과 주택가의 경계에 있는 사찰 `옥천사`

저 위 문구 중 나무에 가려진 글자는 죄(罪)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통행이 뜸합니다.

여기 이 길이 그동안 지나다니기가 불편한 곳이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넓어지고 걷기 편하게 바뀐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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