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27. 16:09

아직 꽃샘추위지만 완연한 봄날씨에 꽃들은 벌써 만개

오히려 2월과 3월 초가 기온이 더 높았던 것 같은데 날은 정말 좋지만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저번주하고 이번주 조금은 꽃샘추위가 느껴집니다. 그런데, 보통 3월 말부터 싹이 트고, 4월이 되어야 피던 꽃들이 이미 활짝 피었습니다. 보기는 정말 좋은데 확실히 작년 12월부터 계절이 빨라진것 같네요. 이렇게 되면 4월 초순에 꽃잎들이 또 빨리 져서 아쉬울 건데.

집 바로 앞에 활짝 펴서 햇살을 받고 있는 동백꽃.

세월 앞에 장사 없다고 저 울타리도 어느새 허물어져 버렸습니다.

미안하다. 내가 어릴때 저길 하도 많이 올라타서...

그 뒤로 개나리가 많이 피었습니다.

여기 사람들이 쓰레기를 많이 버렸네요. 인형도 있고.

지금 동네를 걸어다녀 보면 개나리 천지입니다.

산 중턱에 들어선 동네라 나무와 꽃들이 많은데 얼마나 좋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