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6. 14:47

사람 목숨보다 더 중요한 꽃밭.

우리나라가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인권에 있어 과연 북한보다 낫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용산참사''.. 이런 거 보면 사람 목숨보다 돈이 더 귀중한 세상이 되었다는 걸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을 뿐더러 사람 목숨 여럿 죽여놓고 벌인 사업이 결국... 부도.

더욱이 수많은 자살자가 나오고 있는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 문제도 결국은 꽃밭(?)으로 덮어버렸다. 40톤에 달하는 모래를 삽시간에 뿌려 조성한 화단에 물주는 모습. 역시 삽질엔 도가 텃어.

자살률 1위이면서 갈수록 속도가 증가하는 자살자의 수, 프렌차이즈와 체인점은 피를 빨아먹는 노예계약, 어제도 청년 편의점주가 금전문제에 시달리다 자살했지. 자영업은 이미 붕괴상태에 이르러 폐업이 속출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법치''를 들먹이던데 법이라는 건 말이지... 국민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자 권력을 가진 기득권층이 자기들에게 유리하도록 만든 하나의 장치에 불과한 것. 그게 법이라는 것이다.